미국2009. 12. 16. 08:00
월트 디즈니와 미키 마우스가 손을 잡고 있다.

매직킹덤 글을 작성하려다 발견한 한 장의 사진 때문에 예전 어느 책에서 읽었던 “월트 디즈니”에 관한 얘기가 생각이 나 그 얘기를 꺼내보려 한다.

아시는 분은 알고 계시겠지만 월트 디즈니는 올랜도 월트디즈니월드의 성대한 오픈식을 눈으로 직접 보지 못하고 1966년 12월 15일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오픈식 때 지인이 디즈니의 아내에게 이 것을 보지 못하고 떠난 디즈니에 대해 유감을 표하자, 그의 아내는,
"그는 디즈니월드를 보았다. 그가 보았기 때문에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이다."
라는 대답을 했다. 남편의 꿈을 이해하고 평생 같은 꿈을 꿔온 아내의 현명한 대답이었던 셈이다.

월트 디즈니를 살린 "미키 마우스".

미키 마우스의 집.

미니 마우스의 집. 핑크빛으로 꾸며졌다.

월드 디즈니는 성공한 애니메이션 CEO이기도 하지만 아이들과 사람들을 위해 즐길 수 있는 오락거리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디즈니 아내의 그 멘트는 월트 디즈니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되는 말이기도 하다.

월트디즈니월드의 신데렐라성은 매직 킹덤에 있다.

1901년 시카고에서 태어난 월트 디즈니는 만화영화 제작자 아이웍스 밑에서 일하다 1923년 형 로이와 함께 에니메이션 사업에 첫발을 내딛게 된다. 바로 그 해 디즈니사를 설립한 것. 막상 시작한 에니메이션 사업의 성과는 그다지 좋지 않았고 빈털터리 신세로 전락한다.

헐리우드를 떠나는 기차 안에서 어려운 시절 자신의 창고에서 수많은 쥐들이 찍찍 소리를 내는 기억을 떠올렸고 이를 착안해 만든 캐릭터가 바로 "미키 마우스"다. "미키 마우스"는 디즈니사를 완전히 살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서 만든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피노키오" 등 제작한 에니메이션들이 연이어 성공하며 월트 디즈니는 대성공을 거두게 된다.




디즈니 캐릭터들이 나오는 쇼가 진행중.

그러던 어느 날 월트 디즈니가 자신의 딸과 공원에 놀러 가게 되었는데 공원의 놀이기구들이 하나같이 재미 없어 보였고 위험한 것 뿐이었다. 게다가 공원은 더럽기까지 했다. 그 모습을 보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어린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생각했고 20년이 지난 후인 1955년에 애너하임에 세계 최초의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를 개장하게 되었다.

애너하임의 디즈니랜드가 자연공간이 적어 아쉬움이 많았던 탓인지 1965년 어느 날 올랜도 남쪽의 넓은 황무지를 사들였다. 보통 사람들은 그 곳에 있는 늪지와 숲만 눈에 들어왔지만 월트 디즈니의 눈에는 월트 디즈니 월드라는 전대미문의 놀이공원이 눈 앞에 그려지고 있었다. 월트 디즈니는 곁에 있는 사람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이 곳에 도시를 세우면 멋지지 않을까요? 교통체증이나 스모그, 빈민촌이 없는 미래 도시를 말입니다."

바로 그 곳이 한 해 3200만명의 방문자가 찾는 지금의 월트디즈니월드다. 방문객들의 90%는 또 다시 찾은 방문자, 200만명의 유럽인이 다녀가는 곳, 찾는 손님 중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손님들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비록 수 많은 방문객 중 한 사람의 방문객으로 찾아왔지만 월트 디즈니의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에 대해서 만큼은 존경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테마파크의 메인은 역시 퍼레이드. 익숙한 얼굴이 많이 보인다.

월트 디즈니의 "성공조건 5가지"
1. 불가능한 일을 하는 것은 일종의 즐거움이다.
2. 우리는 앞으로 계속해서 나가며, 새로운 문을 열고, 새로운 일을 벌인다. 우리에겐 호기심이 있기 때문이다. 호기심은 계속해서 새로운 길로 우리를 인도한다.
3. 성공하려면 남과 다른 나만의 개성을 가져야 한다. 남과 달라야 한다. 내가 지닌 것이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라면, 사람들은 그것을 얻기 위해 나에게 오게 되어 있다.
4. 엄청난 실망이 어쩌면 가장 좋은 일이 될 수도 있다.
5. 나의 상상력이 나의 현실을 만들어 낸다

카메라에 관심을 보이던 구피.


매직 킹덤
http://disneyworld.disney.go.com/parks/magic-king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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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릿느릿느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