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2010. 2. 26. 13:12
긴 백사장과 호텔, 푸른 바다, 꿈에 그리던 마이애미 비치.

마이애미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이 넓은 해변과 호텔이 나란히 하고 있는 바닷가다. 16Km에 이르는 긴 해변은 마이애미에서 뿐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유명한 관광 포인트. 워낙 TV나 영화에서 많이 봐 오던 바다라 그런지 상상 속에 사로 잡혀 마이애미 해변을 찾게 되었다.

오전에 찾은 마이애미 바다는 한산했다. 3월이긴 했지만 마이애미 비치는 연중 사람이 많기에 어느 정도 북적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이었다. 바다를 바라보면 사진을 찍는 동안 꾸준히 해변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있긴 했지만 그다지 많진 않았다.

바다에 그렇게 오래 머무르진 못했다. 뜨거운 마이애미의 햇살 때문에 무척이나 더웠는데 땀이 줄줄 흘러 내렸다.
백사장을 벗어나 열대식물이 있는 호텔 옆 길을 따라 마이애미 비치를 구경했다. 그늘인데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길을 따라 걸어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도 더운 건 어쩔 수 없었지만.

주차장 옆에 있던 건물.

마이애미의 하얀 백사장으로 들어왔다.

여유를 즐기고 있는 마이애미 갈매기.

여유로운 마이애미의 풍경.

백사장에 사람이 적어 널찍했다.

호텔이 많은 남쪽 편.

백사장으로 들어온 차와 두 사람.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 듯.

백사장을 따라 내려오면서 아르데코 지구로 이동했다. 아르데코 지구는 파스텔 톤의 색으로 지어진 호텔과 레스토랑이 밀집한 지역을 말한다. 모두 1920~1930년대에 지어진 건물들로 곡선이나 부드러움 대신 직선과 실용성을 강조하였다. 딱딱한 건물들의 표정 때문인지 파스텔 색은 짙은 푸른색을 띈 하늘에 잘 어울렸다.

백사장 옆으로는 산책로가 길게 조성되어 있다.

어느 호텔 앞 로비.

여기서부터 아르데코 지구.

직선과 실용성은 겸비한 아르데코 풍의 건물.

하늘에서 본 마이애미 비치.

백사장의 길이는 1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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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릿느릿느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