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아프리카2010. 7. 31. 08:07
8천여점의 작품이 있는 프라도미술관.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 도착, 프라도미술관에서 왕궁을 거쳐 스페인광장까지의 도보 여행에 나섰다. 멀지 않은 구역 안에 대부분의 관광 포인트가 있어 별 무리가 없는 코스다.

프라도미술관은 파리의 루부르박물관,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미술관으로 불리는 곳이다. 소장되어 있는 작품 수는 8천여점. 원래 스페인 왕실의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으로 지어졌다가 국립 프라도미술관이 되었다.




미술관 내부가 넓어 보기 좋다.

그러다 보니 미술품은 주로 스페인 왕실의 방대한 컬렉션을 기반으로 한 갤러리가 미술관의 기반이 되었고 지금도 계속적으로 컬렉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왕가의 미술품 외에는 스페인 회화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스페인 3대 화가로 불리는 엘그레코, 고야, 벨라스케스 작품들을 비롯해 스페인 회화의 황금 시기였던 16~17세기 작품들이 충실하게 전시되어 있어 작품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마음에 드는 작품 앞에서 그림 그리는 분.

미술관을 둘러본 다음 꼭 들리게 되는 상점은 다른 미술관에 비해 구성이 잘 갖춰진 편이다.

명화 포스터나 도록, 복제화를 비롯해 다양한 상품들이 있지만 뭐니 뭐니 해도 미술관에서 꼭 사게 되는 것은 집의 냉장고에 붙일 수 있는 자석이다.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것도 아니고 무겁지도 않으면서 가격도 비싸지 않다. 그러면서도 작품의 감동을 매일 같이 느낄 수 있으니 아주 좋은 기념품이다. 프라도미술관에는 다른 미술관보다 자석 종류가 많아 작품을 고르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 조금 더 수집이 되면 한 번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프라도미술관을 나와 솔역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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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릿느릿느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