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아프리카/영국2010. 10. 22. 13:39
웨스트민스터역 내부.

런던은 도심은 대중교통시스템이 잘 구성되어 있다. 비좁은 시내 구석구석을 다니는 지하철과 관광버스를 타는 재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2층 버스, 특이한 관광용 마차나 수륙양용차들은 런던을 누비는 또 하나의 재미를 준다.

특히 런던의 버스나 지하철은 디자인 적으로 독특해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교통수단이다.

지금은 없어진 구형 2층버스.

버스정류소.

전 세계 어디서나 보이는 빨간색 2층 버스 장난감은 런던의 버스 디자인이다. 일반 버스에 비해 둥그스름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 클래식한 버스는 유럽 버스 하면 먼저 등장할 만한 익숙한 모양을 지니고 있다. 물론 지금은 모든 버스들이 신형으로 대체되어 예전의 버스는 기념품 가게나 가야 찾아볼 수 있다.



작고 아담한 지하철 내부.

지하철도 그렇다. 100년 넘게 운행된 런던의 지하철은 다른 도시들의 지하철에 비해 폭이 좁고 둥글다. 당연히 지하철 내부는 작고 아담한 편. 지하를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귀엽기까지 하다. 영국에서 언더그라운드 Underground 라 쓰이는 지하철이 튜브로 불리는 이유가 자연스레 연상된다. 지하철을 뜻하는 로고 또한 기념품으로 팔리고 있을 만큼 런던을 상징한다.

런던 여행은 대부분 이 둘만 이용하는 편이지만 런던의 택시 또한 유명하다. 컬러가 블랙이라 블랙캡으로 불리는 런던의 택시는 뉴욕의 앨로우캡과 비견될 만큼 인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만만찮은 택시비 때문에 타는 것은 고민스러운 일이다.



지하철역의 연결통로.

공항의 지하철 매표 창구.

타워힐역 외부.

보통 런던 시내를 돌아다닐 땐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 우리의 티머니와 같은 개념인 오이스터카드를 하나 구한다음 1~2존에서만 움직일 수 있는 1일승차권이나 7일짜리 트래블카드를 충전해서 사용하면 된다. 대부분의 여행 포인트는 1~2존 안에 있어 별도의 추가 비용이 들진 않는다. 참고로 1일승차권은 평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7일짜리 트래블카드는 사진을 붙여 사용해야 한다.



다양한 모습의 관광버스 3종.

정작 예쁜 버스를 보면서 버스를 많이 이용할 일이 없었는데 아무래도 지하철에 비해 느리고 기다리는 시간이 길기 때문이다.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려면 버스 노선을 구해서 이동하거나 아무 버스나 잡아타고 시내 한 바퀴를 둘러보는 것도 저렴한 가격으로 관광버스를 탄 효과를 누리는 방법이다.

시외에 있는 옥스포트나 리즈성으로 이동할 땐 노선별로 잘 짜여져 있는 기차를 이용해 외곽으로 이동하면 어렵지 않다.

시외로 가는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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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릿느릿느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