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뒤쪽에 자리한 공룡테마파크.
고성으로 여행을 떠나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한 것이 몇 가지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공룡 발자국과 공룡박물관을 보기 위한 이유가 가장 컸다. 아무래도 다른 지역에서는 흔히 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희소성이 끌어당긴 것이다.
그렇게 찾아간 고성공룡박물관은 멀리서부터 눈에 금방 들어왔다. 지리적으로 높은 곳에 있는데다 공룡 조형물이 워낙 커서 누가 봐도 공룡박물관이라는 생각이 드는 외관을 지니고 있었다. 주차장 입구에 세워진 공룡 모형까지도.
박물관 입구에 있는 공룡 때문에 공룡박물관을 지나칠 수 없다.
주차장에서 박물관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길바닥에 있는 공룡 발자국.
정면에 세워진 공룡 형상의 조형물.
청소년수련원 너머로 전망대와 사량도가 보인다.
관람객을 맞이하는 사나운 공룡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바다 위에 있는 듯한 박물관 건물을 만나게 된다. 박물관 앞에는 공룡 박물관답게 공룡 발자국과 공룡 모형들이 관람객을 맞아주었고 그 옆으로는 남해안 섬들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었다.
박물관 내부에 들어서서 잠깐 놀라 것은 박물관 여기저기 붙어 있는 촬영금지 표시. 카메라 들고 있는 사람을 당황케 하는 이 표시에 놀라 인포메이션에 물어봤더니 전시 중인 복제품은 촬영해도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유리 속에 들어있는 진품만 촬영하지 말아 달라고. 박물관에서 시각적으로 눈에 띄는 공룡의 전신골격들은 대부분 복제품인지라 사진을 찍는데 크게 문제되진 않았다.
공룡 전신골격을 보고 놀란 표정이다.
티라노사우루스.
투오지앙고사우루스.
이구아노돈.
3전시실로 들어가는 공룡의 입.
백악기 시대를 디오라마로 제작.
화석 발굴 현장. 배경 그림이 상족암 모습.
관람코스를 따라 1전시실부터 들러 보았다. 실물 크기의 공룡골격화석과 부분골격화석이 전시되어 있는 1전시실부터 고성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 화석과 발자국의 분포 위치를 볼 수 있도록 해 둔 전시실, 공룡의 세부적인 골격과 각 시대별 대표 화석을 전시해둔 전시실 등 공룡과 관련된 전시품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기념사진 촬영 장소로 관람객의 인기를 끈 공룡 입 모양의 3전시실은 공룡이 가장 번성했던 백악기 모습을 디오라마로 제작하여 실감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큰 클라멜로사우루스 앞에는 겁없는 모노로포사우루스.
3D 영상을 볼 수 있는 영상실.
상영 시간에 맞추느라 전시실을 다 구경하고 나와서 마지막에 들어간 영상실은 오래 전 공룡이 살았던 시기를 10분짜리 3D 영상물로 상영해주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진 스토리이지만 3D로 잘 구성한 내용이라 어른들에게도 충분히 흥미를 끌만한 내용이었다.
다 둘러보고 나간 곳은 박물관 뒤편의 백악기 공룡테마파크. 상족암까지 연결되어 있는 이 곳에는 남해안 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대와 탐방로 등이 있어 산책코스로 무리 없이 걷기 좋았다. 산책길을 따라 있는 공룡모형 앞에서 사진도 한번씩 찍고 공룡 모양으로 만든 놀이터에선 아이와 잠깐 놀아주면 되는, 박물관이지만 박물관 같지 않은 휴식 공간이었다.
박물관 뒤로 나오면 테마파크로 연결된다.
백악기 공룡테마파크.
테마파크에는 공룡 모형들이 제법 많다.
공룡 구경 하느라 정신 없다.
놀이터 앞의 조형물도 공룡.
전망대와 토피어리정원.
전망대 아래의 후문 출입구를 따라 내려가면 바로 상족암과 연결되지만 아이를 안고 가기는 힘들 듯 싶어 차가 있는 주차장 쪽으로 다시 돌아 나왔다.
공룡박물관을 내려오는 길에 소소한 재미가 하나 더 발견할 수 있었다. 올라올 때 에스컬레이터로 올라온 이곳에서 내려가는 방법 중 하나가 미끄럼틀이 있다는 것이다. 경사가 심한 것을 활용한 셈인데 아이나 어른이나 같이 탈 수 있도록 일반 미끄럼틀 보다는 비스듬히 만들어 두었다. 이 날 비가 내려 바닥이 젖어 있었는데도 아주머니 몇 분이 웃으면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가는 걸 보면서 돌아가는 길까지 신선함을 주는 박물관이란 생각이 들었다.
입장료 3천원에 이 정도 전시품과 넓은 휴식공간까지 있는 박물관이라면 입장료가 절대 아깝지 않은 금액이다. 비싼 입장료를 받고서 볼품없는 어설픈 박물관은 여기서 좀 배워가야 할 듯.
전망대에서 본 박물관 건물과 공룡 조형물.
고성으로 여행을 떠나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한 것이 몇 가지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공룡 발자국과 공룡박물관을 보기 위한 이유가 가장 컸다. 아무래도 다른 지역에서는 흔히 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희소성이 끌어당긴 것이다.
그렇게 찾아간 고성공룡박물관은 멀리서부터 눈에 금방 들어왔다. 지리적으로 높은 곳에 있는데다 공룡 조형물이 워낙 커서 누가 봐도 공룡박물관이라는 생각이 드는 외관을 지니고 있었다. 주차장 입구에 세워진 공룡 모형까지도.
박물관 입구에 있는 공룡 때문에 공룡박물관을 지나칠 수 없다.
주차장에서 박물관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길바닥에 있는 공룡 발자국.
정면에 세워진 공룡 형상의 조형물.
청소년수련원 너머로 전망대와 사량도가 보인다.
관람객을 맞이하는 사나운 공룡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바다 위에 있는 듯한 박물관 건물을 만나게 된다. 박물관 앞에는 공룡 박물관답게 공룡 발자국과 공룡 모형들이 관람객을 맞아주었고 그 옆으로는 남해안 섬들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었다.
박물관 내부에 들어서서 잠깐 놀라 것은 박물관 여기저기 붙어 있는 촬영금지 표시. 카메라 들고 있는 사람을 당황케 하는 이 표시에 놀라 인포메이션에 물어봤더니 전시 중인 복제품은 촬영해도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유리 속에 들어있는 진품만 촬영하지 말아 달라고. 박물관에서 시각적으로 눈에 띄는 공룡의 전신골격들은 대부분 복제품인지라 사진을 찍는데 크게 문제되진 않았다.
공룡 전신골격을 보고 놀란 표정이다.
티라노사우루스.
투오지앙고사우루스.
이구아노돈.
3전시실로 들어가는 공룡의 입.
백악기 시대를 디오라마로 제작.
화석 발굴 현장. 배경 그림이 상족암 모습.
관람코스를 따라 1전시실부터 들러 보았다. 실물 크기의 공룡골격화석과 부분골격화석이 전시되어 있는 1전시실부터 고성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 화석과 발자국의 분포 위치를 볼 수 있도록 해 둔 전시실, 공룡의 세부적인 골격과 각 시대별 대표 화석을 전시해둔 전시실 등 공룡과 관련된 전시품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기념사진 촬영 장소로 관람객의 인기를 끈 공룡 입 모양의 3전시실은 공룡이 가장 번성했던 백악기 모습을 디오라마로 제작하여 실감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큰 클라멜로사우루스 앞에는 겁없는 모노로포사우루스.
3D 영상을 볼 수 있는 영상실.
상영 시간에 맞추느라 전시실을 다 구경하고 나와서 마지막에 들어간 영상실은 오래 전 공룡이 살았던 시기를 10분짜리 3D 영상물로 상영해주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진 스토리이지만 3D로 잘 구성한 내용이라 어른들에게도 충분히 흥미를 끌만한 내용이었다.
다 둘러보고 나간 곳은 박물관 뒤편의 백악기 공룡테마파크. 상족암까지 연결되어 있는 이 곳에는 남해안 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대와 탐방로 등이 있어 산책코스로 무리 없이 걷기 좋았다. 산책길을 따라 있는 공룡모형 앞에서 사진도 한번씩 찍고 공룡 모양으로 만든 놀이터에선 아이와 잠깐 놀아주면 되는, 박물관이지만 박물관 같지 않은 휴식 공간이었다.
박물관 뒤로 나오면 테마파크로 연결된다.
백악기 공룡테마파크.
테마파크에는 공룡 모형들이 제법 많다.
공룡 구경 하느라 정신 없다.
놀이터 앞의 조형물도 공룡.
전망대와 토피어리정원.
전망대 아래의 후문 출입구를 따라 내려가면 바로 상족암과 연결되지만 아이를 안고 가기는 힘들 듯 싶어 차가 있는 주차장 쪽으로 다시 돌아 나왔다.
공룡박물관을 내려오는 길에 소소한 재미가 하나 더 발견할 수 있었다. 올라올 때 에스컬레이터로 올라온 이곳에서 내려가는 방법 중 하나가 미끄럼틀이 있다는 것이다. 경사가 심한 것을 활용한 셈인데 아이나 어른이나 같이 탈 수 있도록 일반 미끄럼틀 보다는 비스듬히 만들어 두었다. 이 날 비가 내려 바닥이 젖어 있었는데도 아주머니 몇 분이 웃으면서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가는 걸 보면서 돌아가는 길까지 신선함을 주는 박물관이란 생각이 들었다.
입장료 3천원에 이 정도 전시품과 넓은 휴식공간까지 있는 박물관이라면 입장료가 절대 아깝지 않은 금액이다. 비싼 입장료를 받고서 볼품없는 어설픈 박물관은 여기서 좀 배워가야 할 듯.
전망대에서 본 박물관 건물과 공룡 조형물.
스팸 댓글이 늘어 로그인 한 사용자만 댓글을 허용하였습니다. 티스토리 아이디가 없으시면 방명록에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