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하루2009. 12. 18. 12:10
연두색 가죽으로 제작된 2010년 스노우캣-다이얼패드 다이어리.

2010년 스노우캣-다이얼패드 다이어리가 나왔다. 이 다이어리는 인터넷전화 회사인 다이얼패드에서 만든 다이어리로 기업 고객들과 직원들에게만 제공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한정판 다이어리. 다이얼패드와 스노우캣은 작년에 이어 2년째 다이어리 작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서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2010년 스노우캣 다이어리와는 전혀 다른 다이어리로 느낌도 전혀 다르다. 인터넷전화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을 나누는 스노우캣 일러스트가 다이어리의 컨셉으로 보통 회사에서 만든 투박한 다이어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 아마 인조가죽과 내지에 인쇄된 회사의 로고와 내지 일정표에 적힌 창립기념일을 빼면 시중에서 그대로 판매를 해도 될 만큼 회사 다이어리의 색다른 변신을 볼 수 있다.

떨어뜨려도 내용물이 빠져 빠지지 않는 띠 형태.

내지교환이 가능하다. 내지가 많아 조금 빼고 쓰는 게 좋다.

다이어리를 자세히 들어다 보자. 먼저 외관을 보면 연두빛 인조가죽으로 만들어 감각적인 느낌을 전해주고 있으며 사이즈는 프랭클린 컴팩과 비슷한 크기로 만들어져 휴대하기도 매우 편한 사이즈다.

스노우캣이 전화를 거는 모습들이 주다. 소통과 공감의 의미.

전화 에티켓 : 떠날때는 인사를.

다이어리 안을 들여다보면 스노우캣 일러스트가 등장하는 앞면은 모두 컬러로 제작되었고 무광으로 코팅되어 있어 다이어리를 사용하는 1년 내내 산뜻한 기분의 스노우캣과 만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내지는 보통 사용하는 연간 계획표와 월간 계획표가 맨 앞면에 있으며 날짜가 따로 적혀있지 않은 라인 노트와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블랭크 노트, 언제든 찢어서 사용할 수 있는 스노우캣 메모지가 들어 있다. 일반적인 다이어리라면 들어있는 마지막 정보페이지에는 전화 회사이다 보니 국제전화 국가번호와 시차표만 깔끔하게 남겨뒀고 다른 건 모두 없앴다. 거기에 예쁜 지하철 노선도는 보너스.

월간노트. 펜도 하나 끼울 수 있다.

한글은 라인이 큰 게 제일 좋다. 프랭클린 다이어리를 적절히 보완.

백지의 노트도 있고 찢어 쓸 수 있는 메모지도 있다.

예쁘게 만들어진 지하철 노선도.

내지교환식이니 1년간 사용해 보시고 맘에 들면 내년엔 내지만 교환해 사용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프랭클린 다이어리를 몇 년간 사용하다 보니 매년 비용이 많이 든데다 회사의 마케팅용으로 예쁜 다이어리를 직접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신경을 써서 만든 다이어리다. 프랭클린 다이어리만큼 세심한 시간관리를 밑바탕으로 만들지는 않았지만 다이어리를 몇 년간 사용하면서 꼭 필요한 속지들과 불편한 점을 개선시켜 만든 것인 만큼 사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물론 감각적인 디자인은 필수.

올해를 마감하는 시점에 다이어리 하나 구해서 내년 한해 새로운 계획을 잡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색상이 예뻐 여직원들이 매우 좋아한다.

글을 어떤 식으로 쓸까 하다가 항상 쓰던 방식대로 써보았습니다. 반말 투라 조금 이상하긴 합니다만 하던대로 하는 게 편해서 그렇습니다.

스노우캣 다이어리는 다이얼패드에서 만든 다이어리로 블로그를 찾아오시는 이웃 분들을 위해 10분에게 추첨해서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예쁜 다이어리로 내년 계획을 산뜻하게 준비하고 싶으시다면 댓글로 신청해 주세요. 수량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면 모두 보내드릴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그냥 “신청”이라는 댓글만 들어있으면 신청하신 것으로 생각해 버립니다.^^

발표 및 배송은 12월23일 하도록 하겠습니다.

여행 때문에 12월23일까지는 따로 댓글을 달거나 답방을 하지 못합니다. 넓은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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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릿느릿느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