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쿄2008. 8. 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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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쪽에서 바라본 주방. 화려하거나 눈에 띄는 곳은 아니다.

만약 카페나 음식점을 열게 되면 매력적인 미소녀나 미소년을 채용해야겠다는 생각한 한 곳이 긴자의 라키다. 그렇다고 이 곳의 종업원이 그렇게 예쁘다는 것은 아니다. 비싼 긴자 땅에서도 좋은 자리에 있어 많은 임대료를 내야 할만한 위치인데 사람이 적어 사업성이 있는지 없는지를 생각하다 보니 정말 엉뚱한 결론을 내게 된 것이다. 그렇게라도 하면 수익이 좋아질까, 같은 고민 말이다.

실제 라키에서 일하는 분들의 얼굴은 평균 이상으로 괜찮다. 아이스커피 맛도 나쁘지 않고 테이블에 앉아서 긴자 거리를 내려다보는 데에도 만족스러웠다. 모던한 카페가 조금 밋밋한 감은 없지 않지만 그래도 손님이 없는 이유는 약간 쌀쌀맞은 종업원들의 태도가 아닌가 싶다. 어딘지 모른 게 다들 기계 같은 분위기가 편안한 카페에 온 것 같지 않은 어색함을 심어줬다.

그래도 다음에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기분, 라키는 왠지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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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분들을 종업원으로 쓰면 더 잘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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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 맛은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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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괜찮은 곳이지만 그렇게 크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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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릿느릿느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