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중에 드자이너김군(http://blue2310.tistory.com/) 님이 있습니다. 워낙 유명해서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아도 아실 듯 합니다만 여행기와 육아일기, 제품 리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파워 블로거입니다.
드자이너김군 님이 연말을 맞아 블로그에서 송년 이벤트를 진행했었는데 그 중에서 “쓰바 다이어리 스템프 감정표현세트”에 당첨되었습니다. 마침 새 다이어리도 있고 다이어리나 재미있게 꾸며볼까 했는데 연초부터 운이 따라주는 듯 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다이어리에 쏟는 정성만큼은 웬만한 이들보다 더 한 편이라 무척 기분이 좋았습니다.
선물은 지난 주말에 도착했습니다. 보통 조그만 스템프 사이즈와 같은 크기였고 나무재질로 되어 있어 손에 잡는 감이 좋았습니다. 스템프 측면에 붙어 있는 바코드는 앙증맞아서 그런지 스템프와 잘 어울렸습니다. 게다가 파란색 스템프 잉크가 함께 들어있어 스템프를 바로 사용할 수도 있었습니다.
보통 다이어리에 일정을 적거나 회의 내용을 기록하는 게 고작인지라 스템프가 무슨 소용 있을까 했는데 막상 몇 개 찍어보니 스템프 표정처럼 기분도 다양해졌습니다. 스템프 표정처럼 스스로를 컨트롤 할 수 있으면 올 한해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거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혼자 쓰긴 부담스러우니 같이 사용해야겠습니다.
멋지고 앙증맞은 스템프를 주신 드자이너김군 님께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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