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2008. 8. 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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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페스타에서는 자유롭게 작업에 몰두하는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단 이틀동안 6만명의 손님이 찾아오는 아트 페스티벌 행사가 있다. 도쿄 빅사이트에서 매년 두 차례씩 열리는 디자인 페스타 전시회. 규모로는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라 한다. 하라주쿠의 디자인 페스타 갤러리가 바로 이 행사 주최측의 사무실이기도 하다.
 

이 전시회의 특징은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는 데 있다. 내가 내 사진을 들고 참가를 해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전시 참가비용도 그렇게 비싸지 않으면서 자신의 작품을 공개하고 상업화를 시키는데 목적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전 세계적인 행사인만큼 참가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의 작품에 대한 소통을 나누고 싶어하는 이유도 있어 보인다. 그러니 곧 나 역시도 맘만 먹으면 참가가 가능한 셈이다.

역사로 보면 디자인 페스타 전시회는 벌써 14년째다. 1994년부터 시작하여 매년 2회씩 열렸으니 제대로 자리잡힌 정기 행사라 할 수 있으며 갈수록 아티스트들의 실험정신이 돋보여 더 좋은 전시회가 되어 가고 있다. 한국에 이 정도로 큰 규모의 전시행사가 없다는 게 아쉬울정도.

전시회는 아티스트들의 창작품을 상업화 해 내는 게 큰 목적이다 보이 전시회 부스 형태로 갖춰진 곳이 가장 많고 일반 의류 상점같은 곳들도 있으며 군데군데마다 퍼포먼스 등이 열리기도 해 전시장 분위기만큼은 정말 자유스럽다. 심한 경우 아주 늦게 부스 설치를 하는 경우도 있다.

25회 디자인 페스타 전시회에 이틀 간 들렀으며 사진이 많아 2번에 나눠 올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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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입구. 티켓 종류는 1일권, 2일권이 있다. 티켓 디자인 또한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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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구석에서 진행 중인 방송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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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듯 없는 듯 상자를 열어보면 놀라운 것들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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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를 가위질만으로 다양한 모양을 예쁘게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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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를 투명 아크릴로 막은 다음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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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게 많은 것들은 캐릭터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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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를 공간을 활용해 작품으로 꾸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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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매력적이었던 토끼들. "모두 사버릴꺼야" 했는데 안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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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열중하던 분,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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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릿느릿느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