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2008. 8. 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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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가 곧 캔버스. 두 사람의 퍼포먼스가 열리고 있었다.

디자인 페스타의 참가비용 또한 그다지 비싸지는 않다. 28회 디자인 페스타 기준으로 이틀 모두 참가한다면 36,750엔이다. 단점이라고 하면 부스가 사실 매우 좁다는 것이다. 막대한 시간을 들여서 부스를 꾸밀 것이 아니라면 오히려 작은 게 더 편할 수도 있다. 거기다 이틀 동안 오는 방문객 수를 생각한다면 꽤나 좋은 가격조건임은 틀림없다. 이러다 정말 참가하게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단순히 구경을 하고 싶다면 디자인 페스타 홈페이지 www.designfesta.com를 참조해서 일정을 보면 된다. 28회 입장료는 현장 구매 시에 1일권 1,000엔, 2일권은 1,800엔이다. 사전에 구매를 하면 20%가 할인된다. 하루만 힘들게 돌아다니면 사실 다 구경할 수 있지만 2일권이 필요한 이유는 첫날, 둘째 날의 전시 내용이 다른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시간이 된다면 여유 있게 반나절씩 구경하는 게 가장 좋다.

규모가 큰 전시회 다 보니 매번 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팀들도 있다. 지난 전시회 때 관심을 가졌던 곳이나 부스에서 판매되는 물건들은 산 곳들을 다시 보게 되면 괜히 친근감이 들기도 한다. 사지 못했던 것들을 찾아가서 사거나 못나눴던 얘기를 나누는 것도 디자인 페스타만의 즐거움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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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액자에 그림을 그려넣고 조명이 들어오는 조그만 집을 붙여뒀다. 가격은 15,000엔 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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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꼬마 캐릭터 인형들. 소량 생산품이라 더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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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나누진 않아지만 누가봐도 느껴지는 한국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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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 가득히 그려진 그림들, 얼마나 오래 걸렸을지 짐작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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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같이 생긴 아바라얌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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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캐릭터 제품은 집에 있는데 다시 보니 반갑다. 벌도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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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에 걸린 사진 외에 파일에 또 다른 사진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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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가까이에 있어 몇번 들러던 곳. 사진 속에 작가의 모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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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사이트 안을 가득 메운 사람들과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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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릿느릿느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