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2008. 8. 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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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기리가 먹고 싶을 땐 소박한 분위기의 덴덴으로.

배가 고픈데 시간이 없거나 싸게 한끼 해결하려고 할 때 생각나는 메뉴가 삼각김밥이다. 한때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유행처럼 번졌을 때 많이 사먹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그냥 평범한 편의점 식품으로 전락해버렸다. 천원 김밥이 나오면서 삼각김밥의 가격적인 메리트가 많이 떨어지고 영양적인 면이나 유통과정에서의 문제점이 삼각김밥을 깎아 내린 이유가 아닐까 싶다.

삼각김밥을 거슬러 가다보면 사실 일본의 오니기리에서 나왔다고 할 수 있다. 우리말로 하자면 그냥 주먹밥이다. 사이즈가 작고 반찬이 밥과 뭉쳐있어서 간편하게 해결하기 딱 좋은 음식으로 놀러갈 때 가볍게 준비할 수 있는 음식인 셈이다.

다이칸야마역 근처에 있는 덴덴에서는 다양한 오니기리를 먹을 수 있다. 오니기리 종류가 다양해서 골라 먹기도 힘들지만 오니기리 2개에 이런저런 반찬, 국까지 나오는 세트메뉴를 먹으면 간단한 식사가 아닌 제대로 된 한끼 식사로써 손색이 없을 만큼 배가 부르다. 그냥 밥이 먹고 싶을 때 가면 딱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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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수가 많지 않아 조용하다. 하긴 손님이 가득 있어도 조용할만큼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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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 맞아 보이지만 2개를 먹으면 배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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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릿느릿느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