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2동 쪽의 해저터널 입구.
통영에는 통영시내와 미륵도를 연결하는 동양 최초의 해저터널이 있다. 해저터널은 1931년부터 1년 4개월에 걸쳐 만들어진 동양 최초의 바다 아래 구조물로 총 길이는 483m, 너비 5m, 높이 3.5m로 바다를 막고 바다 아래를 판 다음 콘크리트로 덮은 형태로 만들었다.
해저터널로 연결되기 전, 미륵도는 밀물 때에는 섬이지만 썰물 때에는 도보로 왕래가 가능한 상태였다. 일제강점기에 일본 어민의 이주가 많아지자 두 지역간의 거리 단축을 위해 해저터널을 만들었다. 공사의 시행은 일본에 의한 것이긴 하지만 투입된 인력과 자재는 우리가 했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가치가 있어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당동 쪽의 해저터널 입구. 윤이상 거리로 이어진다.
입구 지붕은 목조로 지어진 듯.
해저터널 글이 보인다.
지하도로 같은 길이 계속 이어진다.
10여 년 만에 찾은 해저터널은 예전의 기억과는 달리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오히려 여행객들보다는 해저터널 주변 사람들의 통행료에 가까운 듯 그냥 동네의 지하도로 같은 인상으로 다가왔다. 터널 입구에 쓰여 있는 용문달양이라는 한자는 섬과 육지를 잇는 입구의 문이란 뜻으로 해저터널에 딱 맞는 의미였다.
터널 안으로 들어가더라도 특별한 볼거리는 없다. 예전에 없던 해저터널의 공사내용에 대한 설명과 지역 아티스트에 대한 설명이 터널 벽면에 있긴 했지만 어두운 조명에서 읽을만한 내용은 아닌 듯 했다.
미륵도 쪽으로 나왔다.
여행객들보다는 지역 주민이 더 많이 이용하는 듯 보였다.
해저터널을 나와 미륵도 중간 쯤에 자리하고 있는 달아공원을 찾았다. 달아공원은 이곳 지형이 코끼리 어금니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지금은 오히려 달 구경 하기 곳은 곳으로 쓰인다고 한다. 실제 달아공원은 석양을 찍기 위해 저녁이 되면 찾아오는 사람들로 하루 중 해질 무렵이 가장 붐빈다고 한다.
달아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3분 가량 걸어 올라가니 한려수도가 한눈에 들어왔다. 사람들이 많은데 미리 자리를 잡지 않았더니 좋은 자리는 이미 삼각대들이 다 차지하고 있어 뒤쪽에서 떨어지는 해를 구경할 수 있었다. 게다가 이 날은 정월대보름 달이 떠오르는 날이라 사람이 더 많은 듯 보였다.
달아공원의 석양.
해질무렵 석양을 찍기 위해 사람들로 붐빈다.
주변 섬들이 한눈에.
다시 달아공원은 나와 해저터널 근처로 갔다. 충무교와 통영대교 중간 쯤에 서서 보는 정월대보름 달과 통영의 야경은 꽤나 조화로웠다.
통영대교 쪽으로 본 야경.
높은 다리는 충무교.
통영에는 통영시내와 미륵도를 연결하는 동양 최초의 해저터널이 있다. 해저터널은 1931년부터 1년 4개월에 걸쳐 만들어진 동양 최초의 바다 아래 구조물로 총 길이는 483m, 너비 5m, 높이 3.5m로 바다를 막고 바다 아래를 판 다음 콘크리트로 덮은 형태로 만들었다.
해저터널로 연결되기 전, 미륵도는 밀물 때에는 섬이지만 썰물 때에는 도보로 왕래가 가능한 상태였다. 일제강점기에 일본 어민의 이주가 많아지자 두 지역간의 거리 단축을 위해 해저터널을 만들었다. 공사의 시행은 일본에 의한 것이긴 하지만 투입된 인력과 자재는 우리가 했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가치가 있어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당동 쪽의 해저터널 입구. 윤이상 거리로 이어진다.
입구 지붕은 목조로 지어진 듯.
해저터널 글이 보인다.
지하도로 같은 길이 계속 이어진다.
10여 년 만에 찾은 해저터널은 예전의 기억과는 달리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오히려 여행객들보다는 해저터널 주변 사람들의 통행료에 가까운 듯 그냥 동네의 지하도로 같은 인상으로 다가왔다. 터널 입구에 쓰여 있는 용문달양이라는 한자는 섬과 육지를 잇는 입구의 문이란 뜻으로 해저터널에 딱 맞는 의미였다.
터널 안으로 들어가더라도 특별한 볼거리는 없다. 예전에 없던 해저터널의 공사내용에 대한 설명과 지역 아티스트에 대한 설명이 터널 벽면에 있긴 했지만 어두운 조명에서 읽을만한 내용은 아닌 듯 했다.
미륵도 쪽으로 나왔다.
여행객들보다는 지역 주민이 더 많이 이용하는 듯 보였다.
해저터널을 나와 미륵도 중간 쯤에 자리하고 있는 달아공원을 찾았다. 달아공원은 이곳 지형이 코끼리 어금니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지금은 오히려 달 구경 하기 곳은 곳으로 쓰인다고 한다. 실제 달아공원은 석양을 찍기 위해 저녁이 되면 찾아오는 사람들로 하루 중 해질 무렵이 가장 붐빈다고 한다.
달아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3분 가량 걸어 올라가니 한려수도가 한눈에 들어왔다. 사람들이 많은데 미리 자리를 잡지 않았더니 좋은 자리는 이미 삼각대들이 다 차지하고 있어 뒤쪽에서 떨어지는 해를 구경할 수 있었다. 게다가 이 날은 정월대보름 달이 떠오르는 날이라 사람이 더 많은 듯 보였다.
달아공원의 석양.
해질무렵 석양을 찍기 위해 사람들로 붐빈다.
주변 섬들이 한눈에.
다시 달아공원은 나와 해저터널 근처로 갔다. 충무교와 통영대교 중간 쯤에 서서 보는 정월대보름 달과 통영의 야경은 꽤나 조화로웠다.
통영대교 쪽으로 본 야경.
높은 다리는 충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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