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쿄2008. 8. 1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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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쿠니에서 먹은 덴푸라 우동, 튀김이 눅눅하고 국물이 짜서 실망했다.

120년 넘게 변함없는 맛을 이어오고 있다는 덴푸라 전문점 텐쿠니. 맛있는 만큼 가격도 비싸서 런치세트를 먹어볼까 하고 갔더니 주말엔 런치할인이 안 된다고 했다.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었다. 긴자는 주로 주말에 가는데 말이다. 뭐 준비가 조금 부족하면 이런일도 생기는 법. 그냥 이것저것 포기하고 덴푸라 우동을 주문해 먹었는데 이건 예상외로 눅눅한데다 짠맛이 많이 느껴져 억지로 먹다시피 했다. 새우가 먹고 싶어 주문한 거긴 하지만 텐구니의 특징이리니 할말이 없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덴쿠니에서는 덴푸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덮밥이나 정식 종류로 먹으면 괜찮을 듯 싶다. 남의 메뉴가 왜 그리 맛있어 보이던지. 메뉴 탓을 하고 다음에 재대로 먹고 다시 올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가격은 점심세트가 아니면 메뉴 대비 비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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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으로 찾기는 힘들었고 간판 모양으로 찾으면 더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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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릿느릿느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