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숲에 있던 카멜레온.
요즘 주말마다 가지는 관심사는 아이가 뛰어 놀만한 넓은 곳을 찾아나서는 일이다. 부모를 닮아 그런 건지 해가 뜨고 나면 무조건 밖으로 나가 놀자고 조르는 아이 때문에 주말에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가까운 호수공원은 틈만 나면 찾아서인지 부모 입장에서 지겨워졌고 다른 곳을 찾다가 선택한 곳이 테마동물원 쥬쥬다.
그 동안 주말마다 몇 번 고려했던 곳인데 입장료가 다소 비싼 데다가 아이가 어려서 제대로 놀지 못할 것, 같다는 고민 때문에 방문을 미뤄두고 있던 곳이기도 하다.
입구에 있던 당나귀.
캥거루 사파리.
악어생태전시관.
쥬쥬동물원은 텔레비전의 동물농장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익숙히 접해왔다. 흥미로운 동물소식을 전해주는 프로그램의 한 귀퉁이로 보이는 동물원 모습은 아이들이 동물들과 놀기에 무척 좋아 보였다. 아마 동물원을 처음 찾은 사람들은 텔레비전을 통해 접한 뒤 찾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프로그램은 쥬쥬동물원에 대한 기대를 심어주기에 충분한 듯 했다.
쥬쥬동물원은 체험형 동물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멀리서 지켜보거나 우리 안에 가둬두고 구경만 하는 동물원이 아니라 바로 옆에서 동물을 만져볼 수 있고 먹이도 줄 수 있게 만들었다. 거기다 동물들의 공연도 볼 수 있고 다양한 만들기 체험학습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까지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적당한 곳이다.
동물원 여기저기에 있는 조각들.
동물원으로 들어가자 카멜레온과 뱀, 사막여우가 우리 밖으로 나와 손님을 맞고 있었다. 직업 만져볼 수 있도록 사육사가 함께 하고 있었는데 선입견이 생긴 어른과는 달리 아이들은 카멜레온이나 뱀을 만지면서도 아무렇지 않아 했다.
시큰둥한 사막여우.
동물들이 나와 있던 뒤편으로는 파충류 사파리가 자리하고 있었다. 국내에서 쉽게 보기 힘든 파충류만을 모아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든 곳인데 이 곳에서 가장 놀란 것은 사람이 다니는 통로 위를 차지하고 있던 뱀이다. 뱀은 철망 안에 가둬져 있긴 했지만 아래를 지나가는 동안 소름이 돋았다.
지나가는 길 위에 자리한 뱀.
파충류 사파리에 널린 악어.
돼지코를 닮은 거북.
나란히 하고 있는 옆의 물고기 마을은 한 여름이라 무척 더운 곳이었다. 수족관들이 가득 했는데 별도의 냉방시설이 없어 빠르게 훑고 지나갔다. 닥터피쉬가 있으니 손을 물려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밖으로 나와 초식동물 먹이 체험장과 열린동물원, 자연학습장을 차례로 둘러 보았다. 만질 수 있는 동물들이 많아 아이들만 신이 난 듯 보였다. 동물들은 사람의 손길 탓인지 무척 귀찮아 했다.
깃털을 펼친 공작.
열린동물원과 자연학습장에 있는 초식동물.
되돌아 나온 동물원의 입구에서는 쥬쥬동물원의 마스코트이기도 한 오랑이가 앉아 있었다. TV에 자주 등장해서인지 알아보는 사람들도 많았고 단연 인기도 높았다. 사진 한 번 찍어보려고 긴 줄을 섰으니 스타가 따로 없었다. TV에서 보던 것보다 실물이 더 커 보였고 발 사이즈는 성인 남자를 능가했다.
오랑이 간식시간.
이 외에도 쥬쥬동물원에는 악어쇼나 중국동물올림픽과 같은 쇼도 운영하고 있는데 아직 어린 아이가 좋아하지는 않을 것 같아 보지는 않았다. 대신 소나무 숲에 있는 평상 하나를 차지하고 한참을 쉬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이 뛰어 놀기 좋은 소나무 숲은 그늘이라 어른들도 쉬기 편한 공간이었다.
쉬기 좋은 소나무 숲.
소나무 숲에 자리한 거북.
쥬쥬동물원의 아쉬운 점은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시원하게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휴게실이나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없어 장시간 보내기에는 허전했다. 식사라고는 분식 메뉴 몇 가지만 있어 잠깐의 허기를 달래는 것 외엔 다른 방법이 없으니 동물원에 올 때 도시락을 가져가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귀여운 악어 기념품.
요즘 주말마다 가지는 관심사는 아이가 뛰어 놀만한 넓은 곳을 찾아나서는 일이다. 부모를 닮아 그런 건지 해가 뜨고 나면 무조건 밖으로 나가 놀자고 조르는 아이 때문에 주말에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가까운 호수공원은 틈만 나면 찾아서인지 부모 입장에서 지겨워졌고 다른 곳을 찾다가 선택한 곳이 테마동물원 쥬쥬다.
그 동안 주말마다 몇 번 고려했던 곳인데 입장료가 다소 비싼 데다가 아이가 어려서 제대로 놀지 못할 것, 같다는 고민 때문에 방문을 미뤄두고 있던 곳이기도 하다.
입구에 있던 당나귀.
캥거루 사파리.
악어생태전시관.
쥬쥬동물원은 텔레비전의 동물농장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익숙히 접해왔다. 흥미로운 동물소식을 전해주는 프로그램의 한 귀퉁이로 보이는 동물원 모습은 아이들이 동물들과 놀기에 무척 좋아 보였다. 아마 동물원을 처음 찾은 사람들은 텔레비전을 통해 접한 뒤 찾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프로그램은 쥬쥬동물원에 대한 기대를 심어주기에 충분한 듯 했다.
쥬쥬동물원은 체험형 동물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멀리서 지켜보거나 우리 안에 가둬두고 구경만 하는 동물원이 아니라 바로 옆에서 동물을 만져볼 수 있고 먹이도 줄 수 있게 만들었다. 거기다 동물들의 공연도 볼 수 있고 다양한 만들기 체험학습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까지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적당한 곳이다.
동물원 여기저기에 있는 조각들.
동물원으로 들어가자 카멜레온과 뱀, 사막여우가 우리 밖으로 나와 손님을 맞고 있었다. 직업 만져볼 수 있도록 사육사가 함께 하고 있었는데 선입견이 생긴 어른과는 달리 아이들은 카멜레온이나 뱀을 만지면서도 아무렇지 않아 했다.
시큰둥한 사막여우.
동물들이 나와 있던 뒤편으로는 파충류 사파리가 자리하고 있었다. 국내에서 쉽게 보기 힘든 파충류만을 모아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든 곳인데 이 곳에서 가장 놀란 것은 사람이 다니는 통로 위를 차지하고 있던 뱀이다. 뱀은 철망 안에 가둬져 있긴 했지만 아래를 지나가는 동안 소름이 돋았다.
지나가는 길 위에 자리한 뱀.
파충류 사파리에 널린 악어.
돼지코를 닮은 거북.
나란히 하고 있는 옆의 물고기 마을은 한 여름이라 무척 더운 곳이었다. 수족관들이 가득 했는데 별도의 냉방시설이 없어 빠르게 훑고 지나갔다. 닥터피쉬가 있으니 손을 물려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밖으로 나와 초식동물 먹이 체험장과 열린동물원, 자연학습장을 차례로 둘러 보았다. 만질 수 있는 동물들이 많아 아이들만 신이 난 듯 보였다. 동물들은 사람의 손길 탓인지 무척 귀찮아 했다.
깃털을 펼친 공작.
열린동물원과 자연학습장에 있는 초식동물.
되돌아 나온 동물원의 입구에서는 쥬쥬동물원의 마스코트이기도 한 오랑이가 앉아 있었다. TV에 자주 등장해서인지 알아보는 사람들도 많았고 단연 인기도 높았다. 사진 한 번 찍어보려고 긴 줄을 섰으니 스타가 따로 없었다. TV에서 보던 것보다 실물이 더 커 보였고 발 사이즈는 성인 남자를 능가했다.
오랑이 간식시간.
이 외에도 쥬쥬동물원에는 악어쇼나 중국동물올림픽과 같은 쇼도 운영하고 있는데 아직 어린 아이가 좋아하지는 않을 것 같아 보지는 않았다. 대신 소나무 숲에 있는 평상 하나를 차지하고 한참을 쉬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이 뛰어 놀기 좋은 소나무 숲은 그늘이라 어른들도 쉬기 편한 공간이었다.
쉬기 좋은 소나무 숲.
소나무 숲에 자리한 거북.
쥬쥬동물원의 아쉬운 점은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시원하게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휴게실이나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없어 장시간 보내기에는 허전했다. 식사라고는 분식 메뉴 몇 가지만 있어 잠깐의 허기를 달래는 것 외엔 다른 방법이 없으니 동물원에 올 때 도시락을 가져가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귀여운 악어 기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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