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쿄2009. 8. 8. 00:30
렉서스의 매력을 다 가지고 있는 E460.

먹고 마시고 즐기지 않는 밤은 할 일이 없다. 정말 그랬다. 밤10시가 가까워져 오는 시간이라 오다이바에서 갈만한 곳은 그다지 없었다. 대부분 볼거리는 문을 닫은 시간이라 눈요기를 할만한 곳은 제한적이였다. 그렇다고 밤새 퍼마실 여건도 아니고 힘들어서 돌아다닐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니 마지막으로 비너스 포트나 볼 생각이었다. 비너스 포트 바로 옆에 자리한 곳이 메가 웹이다.

쇼룸이라 하면 말 그대로 자동차를 볼 수 있도록 전시를 해 둔 곳인데 메가 웹은 그 상상의 정도를 뛰어 넘는 공간이다. 건물 내에서 주행을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마련되어 있는 규모니 규모면에서 더 말할 것도 없고 꼭 자동차 구경이 아니어도 이것저것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도 많아 놀다가기 딱 좋은 곳이다. 거기다 차에도 관심이 있다면 금상첨화다. 게다가 늦게까지 열고 있으니 반갑기까지 했다.

다만 이 곳을 보고 좋지 않은 점이라면 쇼룸에 있는 렉서스 한번 보고나면 다른 차들이 눈에 들어오질 않는다는 점이다. 

메가 웹의 입구. 왼쪽은 비너스 포트, 오른쪽은 메가 웹이다.

KDDI 디자이닝 스튜디오에서 봤던 차를 여기서 다시 볼 줄이야.


상용차도 쇼룸에 있으니 달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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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릿느릿느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