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2009. 8. 17. 14:06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는 디저트 메뉴판.

간판이 한국과 똑같아 쉽게 찾을 수 있는 TGI. 분위기도 꼭 한국과 같다. 아니 잘못 얘기한 듯 하다. 한국에 있는 TGI가 정확하게도 미국 TGI를 옮겨다 놓았다. 메뉴를 주문하고 고민을 했다. 여기서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미국에서 먹었다고 할 수 있을까? 그렇다고 안올릴 일은 없겠지만, 너무나 닮은 꼴이라 오히려 서운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화장실 앞에 있는 공중전화에서 사장님에게 전화를 거느라 땀을 뺐다. 공중전화가 서비스 회사에 따라 요금이 다르거나 사용방법이 달랐고 지역에 따라 지역번호를 누르는 게 달라서 애를 먹었다. 다행히도 25센트만 더 넣으면 되는 상황이라 전화를 걸었지만 허리우드에서는 공중전화가 몇 번 돈을 먹어대서 정말 화가 치밀어 올랐다. TGI 안에 있는 전화는 75센트에 같은 주는 무제한 무료.

가스램프 쿼터에 있는 TGI.

벽면에 붙어있는 인테리어도 딱 TGI 분위기다.

주문한 메뉴는 시간때가 아닌 시간이라 일찍 나왔다. 맛도 만족스러웠다. 음식이 조금 더 짜거나 달거나 하는 일도 없었고 그 맛 그대로였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음식 양이 꽤 많았는데 이마저도 양을 달아보지는 않고 눈대중으로 본 것이라 장담할 수 없지만 배는 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모든 메뉴의 맛이 이곳이나 한국이나 똑같다.

치킨 스파게티, 양이 매우 많고 맛도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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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릿느릿느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