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을 들고 있는 허준 캐릭터, 표정이 예술이다.

가을이니 지역별 축제가 한창 열릴 시즌이다. 워낙 많은 지역 축제가 열리다 보니 지역 특색을 살린 알찬 축제도 많지만 별다른 특색 없이 인기가수나 초청해서 열리는 부실한 축제도 많아졌다. 제천을 찾을 무렵에도 제천에서는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바로 2009 제천한방건강축제다. 축제의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데 한방건강축제라니 조금은 의아했다. 재미있는 축제도 많은데 한방이라니 어울리지 않는 듯 했지만 그 궁금증은 너무 쉽게 풀렸다.

제천은 조선시대부터 전국 3대 약령시장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지금도 제천은 약초의 고장으로 불릴 만큼 바이오 관련 산업이 발달한 도시다. 제천시에서 조성중인 바이오밸리는 분양이 완료되어 한방 관련 제조사 및 제약사가 들어선다고 한다. 이런 점을 살려 내년에는 제천시는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까지도 준비 중이었다. 이쯤 되면 제천시가 한방건강축제를 여는 이유는 분명해졌다.

축제 행사장가 열리는 곳은 의림지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제천 비행장이다. 비행장으로 활용되는 일보다는 제천시의 행사장으로 활용되는 특이한 공간으로 한방건강축제를 보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로 붐볐다. 올해 행사기간 동안 30만명이 방문했다고 하니 제법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진 축제라 할 수 있다.

한방건강축제 행사장에서 찍어 둔 사진이 많아 행사장을 돌아 본 얘기는 다음 편에서 올리려고 한다.

한방건강축제 행사장 입구.

입구에 있는 약초공원.

약초전시장에는 국내산과 수입산을 비교해 두었다.

엄청난 수의 꿀벌도 한 쪽에 자리 잡았다.

보통 사이즈의 국화가 아닌 뻥튀기 해놓은 듯한 아주 큰 국화다.

사람이 붐비는 한방차 시음 코너.

오늘의 메뉴는 습조탕과 쌍화탕.

세명대학교에서 마련한 무료 진료.

한방재료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수제 비누.

마사지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은 인기 최고.

전시되어 있는 한방 재료들.

소원을 달아둔 소원 나무.

한방건강축제 캐릭터와 기념사진을.

약전골목의 인기메뉴, 인삼튀김.

지역별 인삼도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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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릿느릿느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