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플러네이드에서 본 머라이언 공원.

싱가폴의 야경은 눈부시게 아름답다. 싱가폴에 찾아가기 전 가장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  야경이었으니 말이다. 어지간해서 외출을 하지 않던 삼각대까지 들고 나갔으니 만반의 준비를 한셈.

"스위소텔 더 스템포드"의 26층 베란다에서 업무지역에 있는 건물들을 대상으로 야경 찍었다. 사진 속에는 업무지역이 병풍처럼 둘러 서 있고 싱가폴 시청과 보트키의 모습도 들어왔다. 이 위치에서는 더 맘에 드는 풍경은 해질무렵의 노을이었는데 한참을 그 모습에 빠져 있다가 식사를 하러 가는 바람에 놓쳤다.

싱가폴 야경을 찍는 곳으로 스위소텔 더 스템포드만큼 좋은 호텔은 없다. 먼저 포스팅한 에스플러네이드의 야경도 이 곳에서 찍었다. 강추!!!

머라이언 공원에서 본 모습으로 왼쪽 높은 건물이 스위소텔 더 스템포드.

스위소텔 더 스템포드에서 찍은 에스플러네이드.

시청, 보트키, 업무지역의 빌딩이 모두 보인다.

호텔 앞 도로.

야경 뿐만 아니다. 호텔로도 이 만한 곳은 없다. 여행 경비를 줄이기 위해 보통은 싼 호텔을 선호하지만 한 번씩은 숙박에 투자를 하곤 하는데 싱가포르도 그 중 하나다.

이곳에서 찍은 야경사진이 너무 예뻐 다른 곳은 절대 고려하지 않았던 것. 물론 그 결정은 한번도 후회하지 않을 정도의 대만족이었다. 싱가폴에서 가장 높은 호텔로 싱가포르 전경를 보는데는 이만한 곳이 없다. 아래는 쇼핑센터와 바로 연결되어 있고 호텔의 아침식사도 맛있다. 조금 비싼 편이긴 하지만 가격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다.

그곳이 아니어도 싱가폴 어디든 야경은 아름답다. 다른 이야기에 올리기 애매했던 머리이언 공원도 참 예쁜 곳이다. 호텔을 나와 에스플러네이드가 있는 쪽 다리를 건너면 바로 머라이언 공원이다.


머라이언 공원.

머라이언 공원 앞으로도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었다. 야경이 좋은 관광지여서 그런지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좋은 자리에서 찍으려면 조금 힘들 정도로 쉽사리 공간이 나질 않았다. 그래도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렸다 찍긴 했지만 말이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머라이언 공원 쪽에서 식사를 해도 좋을 듯 했다. 가벼운 음식들을 팔고 있었는데 강가 옆의 테이블에 편히 않아 즐기는 식사는 여행의 기분을 한층 들뜨게 하지 않을까.

스위소텔 더 스템포드 앞의 지하철 출입구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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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느릿느릿느릿